올미아트스페이스 11월 기획, Pipetting the View
전시작가 | 전은숙 / 은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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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1-11-11(목) ~2021-11-22(월) |
초대일시 | 2021-11-11 05:00 PM |
은희준_Paradise_캔버스에 아크릴 _91×116.8cm_2017
은희준_Right_캔버스에 아크릴_65 x 91cm_2020
은희준_Slide Away_캔버스에 아크릴_112x162.2cm_2020
전은숙_pink smoke granade_60x91cm_oil on canvas_2020
전은숙_Upside down_140x180cm_oil on canvas_2018
전은숙_고래_112 x 145cm_oil on canvas_2021
올미아트스페이스 11월 기획, Pipetting the View
전은숙 / 은희준
전은숙 (1980~)
2021 현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개인전
2021 밥상과팔레트, 공간오름, 제주
2021 glitch season, 아트스페이스영, 서울
2020 글리치시즌, 유중아트센터, 서울
2019 야생화되기, lab_203, 서울
2018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 탐앤탐스, 남양주
2018 effect for triboeletricity-정전기를 위한 효과, 서울예술재단, 서울
2018 green animal, 도잉아트, 서울
2017 fluid scape, gallery marie, 서울
2016 liquid crystal, 피아룩스gallery, 서울
그룹전
2021 더문래, 스페이스xx, 서울
2021 미얀마의봄, 사랑농장, 김해
2021 감춰진말들, 화인페이퍼갤러리, 서울
2021 가드너, 갤러리봄, 대구
2020 숲으로, 아트마이닝, 서울
2020 황금삼각지대, 아터테인, 서울
2020 우연히 즉흥적인, 도잉아트, 서울
2019 줌으로 당긴 풍경에 도달할때까지, 술술협력센터, 서울
2019 come on common, 스페이스 나인, 서울
2019 만개의 풍경, 영등포 문화재단, 서울
2019 리에디트, 기억공장, 순천
2019 언리미티드 스페이스, 구)동숭아트센터, 서울
2019 이아실록, 아트스페이스 이아, 제주
2018 depaysement, entrepot gallery, Hobart, Australia
2018 레몬향기를 맡고싶소, 금천예술공장, 서울
선정,수상
2017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창작준비형 선정, 서울문화재단
2018 제3회 포트폴리오대전-대상, 서울예술재단
2018 포브스 선정, 유망작가25인 선정, 포브스코리아
2019 유중 8회 신진작가 공모-대상, 유중재단
2020 영등포문화재단 공간지원사업선정
레지던시
2018 expanded irregular temporary residency delhi, 인도
2018 태즈메이니아 예술위원회 국제교류프로그램 레지던시, 호주
학력
2006 성균관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03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졸업
작가노트
전기·전자 디에이 변환기에서, 입력하는 디지털 양이 바뀌면 출력하는 아날로그 양에 과도한 스파이크나 오버슈트가 생기는 일시적인 오작동을 글리치라고한다.
코로나시대에서 취미는 게임이었다.게임안에서 낮밤이 바뀌고 꽃이 피고진다. 어떤지점에서 풍경이 어그러지는 벚꽃나무를 본다. 실제와같은 그래픽 구현으로 온라인상 풍경은 재현되지만 어떤이유로 오류의 풍경을 접하게된다.
많은 정보량으로 현란한 풍경속에서 24절기는 들쑥날쑥하다. 겹치고 미끄러지는 계절은 환경오염으로부터 생기고 온갖계절의 음식을 배달시켜먹을수는있지만 차례가 엉켜서 내밥상에 오른 풍경을 마주하고 추출하여 먹는 행위를 실험실에서 피펫하는 동작과 연결지어본다.
화면의 대상은 있지만 알아보기 편하지않고 밥상의 식재료의 원형을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맛볼수는 있다.
뿌리나 과실만을 소비하지만 원재료의 원형이 궁금해지고 한바퀴를 돌아 주말농장이 유행하는 이유를 궁금해본다.
은희준
1.전시경력
2020 서진아트스페이스 개인전
2019 문화예술다리 전시프로젝트 도시-선 개인전
2018 갤러리 아트모라 오픈콜 그룹전
2011 충무로영상센터 오! 재미동 갤러리 전시
2011 1회 신진작가 아트페스티벌 전시
2. 수상경력
2009 제 26회 경인미술대전 대상 수상
3.작가노트
온라인의 각종 이미지들의 시, 감각적 피드백, 수많은 만화, 일러스트, 광고이미지들, 거리를 가득 채운 어지러운 간판들, 복잡한 미로같은 도로들과 빠르게 지나치는 수많은 차량들의 속도, 수만 명이 운집한 스타디움의 광기, 축제들, 수많은 인파들, 무질서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공공기반의 사회 시스템, 끊임없이 펼쳐진 높은 건축물과 엄청난 부피와 질감의 도시들.
내 작업을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도시의 유, 무형적 속성을 캔버스 화면 안으로 끌고 들어와 추상적 회화형식으로 풀어내는 작업이다. 도시라는 거시적 주제는 한마디로 축약할 수 없는 수많은 요소들과 속성들을 품고 있는 존재로서 매 순간 변화하고 없어지고 다시 세워지고 덮어지고 연결되며 만들어지며 해체되는 복잡한 집합체.
나는 그것들을 뚜렷한 인식형태나 재현대상으로 표현하는 게 아닌 농축된 감각과 기억의 파편들, 수집된 조각조각의 이미지들과 색감들, 불확실한 풍경의 중첩된 잔상들, 유.무형적 요소들을 뒤섞어 화면 안에서 하나의 스펙타클 한 사건, 현상, 속도감, 폭발, 분출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 색면 레이어들의 중첩과 붓질로 그어 구성하고 뒤엎고 새로 올리며 각종 선들의 집합과 그라데이션.
그리고 다양한 방향성의 배치는 다채로운 색감 스펙트럼과 맞물려 다층적인 회화형식을 만들어내고 이것은 곧 위에서 언급한 도시의 단면과 속성, 정체성을 그대로 담은 행위이자 주제이자 형식으로서 기능하며 화면 속은 응축, 폭발하며 하나의 사건의 장으로서 보여진다